주제 소개
"나는 치료하는 여호와 임이니라"(출애굽기 5장 26절)의 말씀이 주는 하나님 치유의 목적과 의미와 결론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치유(힐링) 말씀을 밝혀 보고자 합니다.
때로 우리 삶에는 수많은 상처와 아픔이 찾아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육체적인 질병과 마음의 상처와 영혼의 고통이 우리의 삶을 무겁게 짓누를 때가 있습니다. 이때에 우리가 꼭 붙잡아야 할 말씀이 바로 출애굽기 15장 26절의 “나는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목적 –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와 평안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나, 하나님께서 쓴 물을 단 물로 바꾸신 다음에 주신 말씀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이 변한 기적이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돌아보시고 치유하시겠다는 약속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치료하신다는 이 말씀은 하나님은 자신을 "여호와 라파"(Yahweh Rapha)라고 소개하십니다. "라파"(רָפָא)는 히브리어로 "치유하다", "고치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단순한 육체적 치유를 넘어서 영혼의 회복, 마음의 평안, 관계의 회복까지 넓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며 그분을 믿으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치유가 필요한 이유
- 육체적 치유 – 우리의 몸이 병들고 연약할 때,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치유 – 불안, 우울, 상처로 인해 무너진 마음을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십니다.
- 영적 치유 – 죄와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 관계의 치유 –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화해와 사랑을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아픔을 싸매시고 새로운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의미 –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인적(全人的) 치유
“나는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는 말씀은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는 몸과 마음, 영혼을 모두 회복시키는 전인적(全人的) 치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육체적 치유 – 하나님은 우리의 몸을 회복시키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건강과 질병도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병든 자들을 치유하시는 수많은 기적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동안 수많은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문둥병자를 깨끗하게 하시며, 혈루증 앓던 여인의 병을 낫게 해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입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인 기적을 베푸실 수도 있고, 의학과 약을 통해 회복하게 하실 수도 있으며, 때로는 우리의 몸이 스스로 치유되는 힘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치료의 손길을 의지해야 합니다.
2) 정서적·정신적 치유 –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회복하신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면서 수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로 인하여 큰 상실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적인 상처는 우리의 삶을 더욱 무겁게 하고,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의 몸만 고치시는 분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어루만지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147편 3절은 “상한 마음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너지고 지쳤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시며 새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3) 영적 치유 –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신다
가장 중요한 치유는 바로 영적인 치유입니다. 우리 인간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영적으로는 병든 채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회복하시고 새롭게 하시길 원하십니다.
성경 베드로전서 2장 24절은“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가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담당하시고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써, 우리는 영원한 치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그분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정결하게 하시고 새로운 삶을 허락해 주십니다.
4) 관계의 치유 – 하나님은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많은 상처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갈등으로 인하여 마음의 아픔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화해하게 하시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절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결론 – 하나님을 신뢰하고 치유의 은혜를 누리자
“나는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는 말씀은 단순한 위로나 소망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강력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겪는 모든 고통과 아픔을 하나님께서 치유해 주십니다. 우리의 삶이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며, 새로운 힘을 허락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
- 하나님께 기도하며 의지하기 – 하나님께 우리의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치유를 간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내기 –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치유가 임합니다.
- 믿음으로 살아내기 – 하나님의 치유는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치유가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이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새롭게 하심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시며,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하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는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의 사랑과 치유를 경험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